줄잡아 1억명이 사용하는 구글의 이메일(G메일) 서비스가 지난 1일 작동을 멈추면서 대다수 고객들이 계정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씨넷은 1일(현지시간) 사고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번 사태로 기존 컴퓨터서버대신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권유해 온 구글의 서비스가 문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구글 측은 서비스가 1일(현지시간) 오후 2시40분(미서부표준시) 다시 정상으로 작동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글은 즉각 영향의 범위와 사고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 사고는 올해 처음 발생한 사고가 아니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측은 “우리는 대다수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구글메일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은 구글메일에 접속할 수 없었다”며 1일 오후 12시53분(미서부표준시) 문제발견을 확인과 함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씨넷은 수시간 후 많은 사람들에게 같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트위터는 불만을 토하는 사람들로 시끄러웠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씨넷은 고객의 대시보드 분석을 통해 “보내는 메일에만 문제가 발생했고 구글 캘린더,구글토크, 구글닥스같은 다른 구글 앱스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구글앱스 프레미어 에디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각기 연간 50달러의 사용료를 내고 서비스계약을 확대할 수 있다.
보도는 또 이번 구글의 서비스중단으로 곤란을 겪은 사람들의 말을 인용, “이번 사태가 웹기반의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쳐 영향을 받은 계정 접근이 간헐적으로만 가능했으며 그나마 서브파티 e메일 아이맵(IMAP)SW를 이용하거나 인터넷메시지액세스 프로토콜 인터페이스를 통해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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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용자들은 오후 1시50분부터 I구글 홈페이지를 통해 G메일계정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이 또한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었다고 씨넷은 보도했다.
구글은 문제를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안내사항을 제공하는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