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초슬림 블루투스 헤드셋 출시

일반입력 :2009/08/18 10:02

이설영 기자

모토로라는 블루투스 헤드셋 'H790'을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H790은 모토로라의 '듀얼 마이크' 헤드셋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크리스탈 토크'를 탑재해 주변 소음이나 통화 시 발생하는 에코 현상 및 바람소리를 현저히 줄여준다.

크리스탈 토크 기능은 주변 소음을 소거하는 동시에 자동적으로 통화 음량을 키우는 등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H790은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안내 기능이 내장돼 전화 수신 및 연결 상태를 알려주고 관리하는 것을 도와주며 휴대폰과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해 준다. 또한 휴대폰의 음성 인식을 지원, 사용자가 상대방의 이름을 말하면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다.

H790의 '멀티포인트' 기능을 이용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두 대의 휴대폰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한 대 이상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사용자는 휴대폰과 헤드셋을 매번 다시 연결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H790은 15개 이상 휴대폰 제조사의 200개 이상 제품과 호환이 된다.

H790은 '트루컴포트' 환경을 적용한 이어 쿠션, 유연한 소재를 사용한 이어 후크 등으로 사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새롭게 추가된 '인 이어(in-ear)' 옵션은 안경을 쓰는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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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는 H790에 새로운 급속 충전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15분 충전만으로도 2시간 가량 통화가 가능하다.

한편, 모토로라는 내달 30일까지 블루투스 제품 온라인 이벤트를 휴대폰 신제품인 '락커' 공식 사이트(rokr.mymotorola.co.kr)에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소비자들은 모토로라의 블루투스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블루투스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1천명에게는 모토로라 USB 허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