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만능 리모콘의 진화

일반입력 :2009/08/12 10:26    수정: 2009/08/12 11:22

김태정 기자

로지텍이 다양한 가전제품을 원스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리모콘 ‘하모니’ 시리즈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기존 히트작 ‘하모니 원’을 업그레이드 한 ‘하모니 900’이다.

‘하모니 900’은 전작과 같이 텔레비전과 셋톱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여러 가전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이다. 버튼 하나로 TV를 켜서 외부입력을 설정하고, 플레이스테이션 모드로 전환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로지텍은 ‘하모니 원’시절 22만개 정도였던 가전제품 제어코드를 최근 30만개 이상으로 늘렸다. 이는 ‘하모니 900’ 사용자들이 제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미국 가전제품 중심이지만, 메가TV 셋톱박스 등 국내서 유행하는 기기들 중 적잖은 수에도 통한다.

‘로지텍 원’에서 보인 터치스크린은 반응 속도가 더 빨라졌고, RF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아직은 미국에서만 판매하며, 가격은 400달러 정도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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