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와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현대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인 '블루핸즈'와 유통망 제휴를 하고,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쇼(SHOW) 가입자 모집 및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는 전국 1천500점의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정비네트워크로 매월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내방하고 있다. 블루핸즈 방문 고객이 쇼 가입을 원할 경우 관련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블루웹사이트(BLU.hyundai.com)를 통해 쇼 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와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말까지 블루멤버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블루웹사이트를 통해 쇼 신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1만원권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며, 그 중 추첨을 통해 총 333명에게 100만원권 여행상품권, 하이패스단말기, 문화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는 '쇼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차와 함께 하는 모바일 체험단'을 운영한다. 내달 13일까지 블루웹사이트를 통해 체험단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 100명에게 3만원권 무료통화권을 지급하며, 우수 후기로 선정된 5명에게는 티펙(TPEG) 내비게이션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쇼 홈페이지(www.show.co.kr), KT 통합콜센터(1588-5640)에서 확인가능하며, 현대차 블루핸즈 및 블루웹사이트(BLU.hyundai.com) 에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두 회사는 지난 5월 공동마케팅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대차 100만원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6월에는 휴대폰 기반 차량 진단·제어 서비스인 '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곽봉군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차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쇼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IT와 자동차의 컨버전스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인석 현대자동차 CL사업부장은 이번 A/S거점을 활용한 '현대차 모바일 서비스' 유통망 확대는 고객의 차량관리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는 정비소에서 서비스 가입을 가능케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면밀히 파악해 자동차와 관련된 생활 전반에 대한 서비스 발굴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