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데이트 한번으로 동시접속자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온라인 게임의 현실이다. 게임에서 업데이트가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캐릭터 업데이트 마다 동시접속자 신규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다.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도 신규 캐릭터 도적을 업데이트 하면서 최고 동시접속자를 돌파했다.
네오플(대표 서민)이 개발하고, 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7번째 신규 캐릭터 ‘도적’이 추가된 이후 기존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인 17만명을 재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시즌2 ACT5.매혹의 그림자’ 업데이트 이후 일주일도 흐르지 않은 시점에서 나타난 결과다. PC방 순위 전문사이트 게임트릭스 발표에 따르면 던파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를 제치고 PC방 인기게임순위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던파의 뜨거운 상승세는 1년 만에 선보이는 던파의 신규 캐릭터 ‘도적’ 콘텐츠로 인한 것으로, ‘도적’은 던파 내에서 가장 빠르고 화려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 던파의 모토인 ‘액션쾌감’을 집대성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캐릭터다.
던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주형 부실장은 “지난 주말 ‘도적’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도적은 던파의 손맛을 가장 잘 구현한 캐릭터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어 남은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던파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