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방송3사, 저작권 협상 타결

일반입력 :2009/08/11 10:22

김태정 기자

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은 지상파방송 3사(KBS,MBC,SBS)와 방송 저작물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저작권 보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방송3사와 나우콤은 불법 콘텐츠 삭제 조치, 상호 간 저작권 전담인력 배치, 모니터링 인력 확충 및 저작권 보호캠페인 등을 시행해 갈 예정이다.

또한 나우콤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방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받는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문용식 나우콤 대표는 “저작권자와 인터넷업계는 대결이 아니라 상생을 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나우콤은 현재 법적 분쟁 중인 영제협(영화제작자협회)과도 지난달 2일 저작권 침해 보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