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VM웨어는 오픈소스 자바 프레임워크 '스프링' 및 관련 기술 제공 업체인 스프링소스를 현금과 주식 포함해 3억6천2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별도로 5천800만달러의 스톡옵션 인수 금액도 포함하고 있어 전체 인수 규모는 4억2천만달러에 달한다.
VM웨어는 스프링소스 인수로 차세대 IT패러다임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VM웨어와 스프링소스는 통합된 PaaS(Platform-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플랫폼)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VM웨어판 PaaS는 고객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의해 호스팅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VM웨어 클라우드 OS인 v스피어 기반으로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인수는 3분기안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