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14일까지 총 5일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09 전국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전국 미디어 관련학과 교수들의 프로그램 제작 및 교수 능력 강화, 실습형 교육 과정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19개 대학 미디어 관련학과 교수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방송 제작의 이해’ ‘HD카메라의 이해’ ‘디지털영상편집’ 강좌 등으로 기획부터 연출, 편집까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전 과정에 대한 직접 실습이 이루어진다. 교육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에는 참가 교수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진다.
강사는 KBS 연중기획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을 제작한 한긍수 PD와 KBS 추재만 촬영감독 등 현업 전문가가 참여해 콘텐츠 제작과 실무에 관한 수준 높은 강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김용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본부장은 “수많은 대학에서 미디어 관련 제작 실습 과목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85% 이상의 교수들이 교육 수준이 불충분하다고 답했다”라며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이 대학 내 제작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