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기능성 게임에 도전한다. 기능성 게임의 소재는 ‘마법천자문’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베스트셀러 한자 학습 만화 ‘마법천자문’을 어린이 대상의 한자 학습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마법천자문’은 북이십일이 제작한 학습만화로 2003년 출간 이래 현재 17권까지 발매되어 누적판매 1000만부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한자 학습 효과가 입증된 대표적인 저 연령층의 베스트셀러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유저가 마법 천자문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장해나가는 RPG게임이다. 원작을 즐겼던 저 연령층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동시에 ‘퀘스트를 통한 한자 학습’ ‘한자 마법을 활용한 전투’ 등의 게임 요소로 자연스럽게 한자 학습이 되는 기능성 교육용 게임으로 기획되고 있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의 개발 총괄을 맡은 김형진 실장은 “원작 만화의 팬 중 한 사람으로써 손오공, 삼장의 모험과 한자 마법의 흥미 진진함을 플레이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모험과 수련 속에서 공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게임을 통해 표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법천자문 온라인은 개발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