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정보이용료-데이터통화료 통합형 요금제인 '데이터존 프리'가 출시 후 4주 만에 가입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일 선보인 데이터존 프리는 월 1만3천500원의 데이터요금제로, 이 요금제의 가입자 수는 출시 첫 주에 13만 명을 돌파한 이후, 매일 평균 1만8천명씩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요금을 예측하기 힘들었던 예전과 달리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최신 인기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입자 증가세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10~20대 고객이 전체의 50%를 차지했으며 30~40대 고객 비중도 35%를 상회해 다양한 세대가 고루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한 콘텐츠는 뮤직, 뉴스, 싸이월드, 검색, 게임 순으로 드러났으며, UCC, 스타화보, 영화 등의 콘텐츠 이용 비중도 요금제 출시 전보다 늘어났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 의견과 개선 과제들을 모아 8월 중 대대적인 ‘프리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존 프리 요금제를 통해 무선인터넷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해소되고, 서비스 이용가치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고객만족 노력을 통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