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이하 ETRI)이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게이트키퍼 솔루션을 도입, IP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IMS) 기반의 IPTV 서비스 게이트웨이를 구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ETRI IPTV 서비스 게이트웨이는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통신, 방송, 오락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 IMS와 IPTV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한다.
ETRI가 개발한 이 솔루션은 오라클 커뮤니케이션즈 서비스 게이트키퍼를 통해 네트워크 사용와 접속에 대한 중앙집중화 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ETRI의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ETRI 신규 제품을 통해 사업자들은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 중 영상전화 착신시 VOD를 일시 중지했다가 통화가 끝나면 자동적으로 VoD가 재생되는 자동 제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키워드 입력을 통해 연관된 콘텐트 방영 정보를 자동적으로 통보 받아 시청하는 콘텐츠 통보 서비스 등 융합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기반의 개인 비디오 리코더 서비스, 자녀 시청 제한 등을 위한 원격 승인 서비스, 웹 기반 VO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조기성 ETRI 팀장은 "오라클 솔루션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IMS 기반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게이트웨이를 구현했다"며 "오라클과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IPTV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