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T 통해 2G폰 '휘슬' 출시

일반입력 :2009/07/27 11:00

이설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폴더형 2G 휴대폰 '휘슬'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휘슬(Whistle, 모델명: LG-LV7500)'을 제품 측면이 호루라기를 연상케 한다. 직선과 유선형이 조화돼 한 손에 쏙 들어온다.

화이트, 다크 네이비, 핫핑크, 스카이블루 등 4가지 색상이며, 2G 휴대폰으로 자신이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앞면에 115개의 발광다이오드(LED)를 배치해 기본 저장된 40개 이모티콘 외에도 나만의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만들어 설정할 수 있다.

휘슬폰은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문자메시지(SMS) 관련기능을 강화했다. ▲자동 문장 완성 ▲예약 문자 발송 ▲일정관리메뉴에서 문자자동발송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 오즈(OZ) 서비스와 함께 경제적 소비 습관을 돕는 지출 관리부, 차계부, 더치페이 등 다양한 금전 관리 기능을 탑재했으며, 중국, 캐나다, 홍콩 등 18개국에서 자동로밍을 지원한다.

휘슬폰은 4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출시된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휘슬폰은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이 조화된 제품으로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