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태양광에너지 업체를 상대로한 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섰다.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가 정보시스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발전 시스템 시공 업체 경동솔라와 ERP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경동솔라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해왔으나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 영림원이 공급하는 SOA(서비스지향아키텍처) 기반 ERP 'K.시스템버전5.제뉴인'을 도입하게 됐다.
제조 및 시공이 혼합돼 있는 업무 형태를 지원하고 IFRS(국제회계기준)도입, 모회사와의 연결재무제표 구축도 가능해졌다고 영림원소프트랩은 전했다.
경동솔라는 영림원 'K.시스템버전5.제뉴인' 일반 제조 패키지에 시공 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관리모듈과 IFRS, 연결결산 지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영림원은 경동솔라에 앞서지난 4월에는 심포니에너지와도 ERP 계약을 맺고 현재 구축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미리넷솔라를 비롯하여 KC코트렐, 에스에너지, 파루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