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지난 즉석카메라, 평소 사용하지 않던 애물단지 카메라를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까?”
최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보상판매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집에서 안 쓰던 헌 제품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사용이라는 환경친화적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여기에 할인혜택까지 함께 주어지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셈.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라면 보상판매 이벤트 행사에 관심을 둘만하다.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은 폴라로이드나 구형 즉석카메라를 신형 즉석카메라로 교환해주는 보상판매 캠페인을 이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폴라로이드사의 즉석카메라나 후지 구형 즉석카메라(모델명: 90ACE)를 반납하면 신형 모델인 ‘인스탁스 미니 7s’를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주요 대형할인마트 및 한국후지필름이 지정한 사진관을 방문하거나 한국후지필름 홈페이지(www.fujifilm.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용 DSLR카메라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서랍 속에서 잠자는 카메라를 기부해 최신 DSLR카메라 ‘알파’를 할인 받아 살 수 있는 보상판매를 오늘(23일)부터 실시한다.
이 행사는 내달 23일까지 진행되며, 제조사에 관계없이 정상 작동하는 카메라라면 보상할인판매 대상이 된다. 기증 소비자는 소니의 DSLR카메라 알파 최신제품 3종(알파380, 알파330, 알파230)을 1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증된 카메라는 ‘아름다운 가게’에 전량 기부되며, 순수 사회공헌 활동에 고객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콤팩트 디카를 포함해 필름카메라, DSLR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제조사와 종류를 불문한 모든 카메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기증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겐 별매 HDMI 케이블 연결로 소파에서 편안하게 사진 감상 및 촬영이 가능한 4만원 상당의 무선리모컨(RMT-DSLR1)가 증정된다.
소니 보상판매에 대한 세부 내용은 소니스타일 홈페이지(www.sonystyle.co.kr) 및 알파 온라인(alpha.son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처리가 곤란한 구형 PC를 직접 수거해 줄뿐만 아니라 신형PC 구매시 가격 할인혜택까지 더한 PC보상 행사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HP 파빌리온 데스크톱PC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상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여타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HP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브랜드PC 및 노트북PC도 보상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교체를 원하는 구형 PC가 HP 브랜드인 경우엔 행사 대상 제품의 패키지 가격에서 20만원을, 타사 브랜드 PC의 경우엔 15만원을 보상 할인해 주는 차등을 뒀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고객들은 해당 프로모션 웹페이지(www.dnabiz.com/HpEvent)에 등록하면 된다.

보상할인 해당 제품은 그래픽 성능이 뛰어난 3D 게임용 ‘HP 파빌리온 m9000’ 시리즈 1종과 슬림한 엔터테인먼트용 데스크톱PC인 ‘HP 파빌리온 s5000’ 시리즈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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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는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PC는 새로 구입한 HP 제품의 배송과 함께 회수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헌 PC 처리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HP 퍼스널시스템 그룹 김대환 상무는 “이번 프로모션의 참여를 통해 MS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7의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까지 누리게 되므로 소비자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