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0일, 상반기에만 186개의 6시그마 과제를 완료하고 104명의 개선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모두 11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내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천안 소재)에서 남궁 민 본부장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상반기 6시그마 과제 완료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설비 최적 적용 방안’ 등 각 기관에서 추천한 16개의 우수과제 발표와 과제수행 과정을 극화한 역할연기(혁신드라마)가 공연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03년 정부기관 최초로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해 7년째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6시그마 아카데미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내에 개설해 자체인력에 의한 교육 및 과제지도를 추진하는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천397개의 과제를 수행해 개선전문가 1천332명을 양성하는 등 1천405억 원의 예산절감의 성과를 거둬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은 “6시그마를 모든 직원이 일상 업무와 생활에 활용하는 단계로까지 내재화시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인 ‘Green Post 2020'의 토대를 갖출 것”이라면서 “우정사업본부가 글로벌 우정서비스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