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의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인수 여부에 대해 신중한 검토에 착수했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제3 이통사인 '모바일텔레콤서비스'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텔레콤서비스는 카자흐스탄의 이통시장 비중의 5%가량을 차지하고 3위 사업자로, 지난달 말 대주주인 카자흐텔레콤의 보유 지분 51% 매각공고를 낸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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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모바일텔레콤서비스 인수를 검토해 왔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낮은 시장점유율 등 불확실성 탓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OI 제출과 실제 입찰 참여는 별개의 것이다. 우선 인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LOI를 제출한 것이며, 입찰에 참가할지는 내부적으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