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09 ‘블리자드’ 참가로 업계 주목

일반입력 :2009/07/15 10:05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에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참가하지 않았던 블리자드가 이번 년도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스타 참가신청 마감을 두 달 남짓 앞둔 현재 이미 63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그 중 블리자드가 참가를 결정 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리자드는 매년 자체 행사인 블리즈컨을 통해 자사의 새로운 콘텐츠를 깜작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또한 블리자드는 지난 6월 미국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E3 2009 게임쇼에도 불참 했었다.

블리자드가 오는 8월 말 자체 행사인 블리즈컨이 미국에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지스타에도 참여를 하는 것은 스타크래프트2의 한국 론칭 관련 마케팅 의지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참가로 업계에서는 블리자드측이 부스에서 스타크래프트2외에 디아블로3를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국내에서 성공했지만 디아블로 시리즈 또한 국내 사용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코리아측은 “지스타에 참가 하기로 한 것은 맞다”라며 “하지만 부스에서 선보일 게임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09에서 블리자드가 부스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