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 WDM-PON 노르웨이 상용 서비스

일반입력 :2009/07/15 09:40

이설영 기자

LG-노텔(대표 이재령)이 WDM-PON 솔루션을 기반으로 광대역 서비스망을 구축, 이달 중 노르웨이 남부지역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LG-노텔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WDM-PON 기술은 넓은 대역폭으로 고속 데이터 통신을 지원, IPTV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FTTx(광가입자망)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애그더브로드밴드는 기존에 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근교지역에 LG-노텔의 WDM-PON 솔루션 기반의 광통신망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최고 초당 100Mbps의 고속 광대역 서비스로 TPS(3종 결합상품)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LG-노텔은 지난 2월 네덜란드 통신기업 유넷에 이어 두번째로 WDM-PON 솔루션을 공급했다. LG-노텔은 최근 핀란드 네트워크 장비 전문 유통업체인 K&K액티브를 핀란드 지역 WDM-PON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WDM-PON 솔루션의 유럽시장 입지 확대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LG-노텔 측은 "WDM-PON 솔루션을 이용하면 초당 1Gbps 이상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며 "애그더브로드밴드는 근교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장거리 광케이블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광 네트워크에 WDM-PON 솔루션을 결합, 훨씬 적은 비용으로 광대역 서비스망을 구축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