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캠페인’을 내달부터 실시한다. 개인 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에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12일 행안부는 이 같은 사업계획을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파란과 온라인쇼핑몰인 G마켓, 게임제작업체인 엔씨소프트 등의 인터넷기업과 함께 관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포털사이트 배너광고를 통해 개인정보침해 피해사례와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알린다.
개인별 인터넷 이용성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유형을 파악, 유형별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사항을 안내한다.
또 ‘OX 퀴즈’ 이벤트를 열어 ‘개인정보 안전수칙’을 알리며 참여자에게 경품도 지급한다.
‘개인정보보호 실천사례’ UCC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지하철 및 정부 홍보전광판 등에 방영하고, 개인정보 침해 피해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개인정보 침해 구제 방법’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취급 담당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법 의무사항과 관리적•기술적 조치사항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홈페이지 및 내부 업무시스템에 개인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알고지키자 개인정보보호)을 게재하고 중앙공무원 교육원 사이버교육센터 (cyber.coti.go.kr)의 개인정보보호 사이버교육을 적극 활용토록 하며 민간기업을 대상으론 개인정보보호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즉 수집-이용-파기 별 준수사항을 게임형식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업무담당자들이 생활 속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준수사항을 쉽게 익혀 국가사회 전반적으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