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에릭슨 한국투자' 관련 출국

일반입력 :2009/07/10 09:08    수정: 2009/07/10 10:46

김효정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스웨덴 에릭슨사와 한국 투자계획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와이브로 등 한국의 방송통신 서비스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오늘부터 12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해서 에릭슨사의 칼 헨릭 스반베리 CEO와 면담을 갖고 ICT 분야에서 에릭슨의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 계획과 그린 ICT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에릭슨의 첨단 그린 네트워크 기술과 한국의 ICT 테스트 베드 환경을 결합하여 저전력·고효율의 친환경 녹색기술을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어 최 위원장은 13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며, 카자흐스탄 총리를 예방하고 정보통신청 장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양국 정상들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회담으로서 와이브로, IPTV 등 한국의 첨단 방송통신 서비스 확산과 국내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한 양국간의 방송통신 협력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DDoS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 질 경우 최 위원장은 출장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