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LCD 성능 강화한 LED 드라이버 발표

일반입력 :2009/07/09 11:33

이장혁 기자

얇은 노트북에서 더욱 밝은 화면과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는 LED(발광 다이오드)가 노트북 PC와 산업 및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LCD(액정 디스플레이)의 주도적인 백라이트 기술로 떠오르며 CCFL(냉음극 형광 램프) 기술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노트북 LCD에 LED를 사용하려면 가청 소음 및 시각적 결함의 발생과 같이 최종 사용자의 만족도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다.

프리스케일 반도체는 제조사들이 이러한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속 펄스 폭 변조(PWM) 기능을 갖춘 MC34845 LED 드라이버를 발표했다.

이 6채널 디바이스는 가청 범위보다 높은 주파수에서 LCD 백라이트를 작동하여 소음 문제를 해소하고 시각적 결함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높은 정밀도와 유연성으로 디스플레이 균일성과 넓은 명암 범위를 제공하여 최종 사용자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MC34845 LED 드라이버는 크기 7인치(17.8cm)에서 17인치(43.2cm) 이상의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조명 제품과 같이 다수의 저전력 LED를 사용하는 분야에도 이상적인 제품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Display Search)는 10인치 이상 TFT LCD의 LED 백라이트 보급율이 지난해 4분기 약 7%에서 올해 4분기에는 23%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2012년까지는 50% 이상의 빅사이즈 TFT LCD와 100%의 모든 노트북 PC가 LED 백라이트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ED 백라이트 기술의 빠른 도입을 촉진하는 요소로는 에너지 효율 높은 작동 방식으로 인한 배터리 사용 시간 연장, 디스플레이의 두께 감소로 더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LED 백라이트는 또한 수은이 사용되는 CCFL 디스플레이에 비해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이기도 하다.

프리스케일 디스플레이 제품 시장 부문 담당자인 마이클 제닝스(Michael Jennings)는 MC34845 드라이버는 뛰어난 성능, 정밀도, 유연성으로 제조사들이 낮은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LED 드라이버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C34845와 같은 첨단 기술 솔루션은 전세계의 노트북 PC 시장에 LED 백라이트의 빠른 도입을 촉진하는 기폭제와 같다라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은 현재 MC34845(600kHz 승압) 및 MC34845A(1.2MHz 승압) LED 드라이버의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두 디바이스는 모두 수량 1만개 기준으로 1.15달러에 공급된다.

프리스케일 LED 드라이버 I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reescale.com/le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