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DDoS, 최시중 위원장 KISA 방문

일반입력 :2009/07/08 20:02

이설영 기자

어제 발생한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의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오후 8시경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를 방문,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시중 위원장은 이기주 기획조정실장, 황철증 네트워크정책국장, 이태희 대변인을 비롯 실무자와 함께 KISA를 방문, 현재 DDoS 공격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정부는 DDoS 공격이 발생한지 약 24시간이 지나도록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KISA 근무직원 전원과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채국, 대변인실은 전원 철야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2개 사이트와 미국 14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일 저녁부터 발생된 DDoS 공격은 그 배후 세력과 목적이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사이트 공격의 도구로 활용되는 좀비PC가 8일 새벽 1만8천대에서 8일 오전 2만2천대로 늘어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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