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도 PC시장의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넷북을 품에 안았다. 올초만 해도 넷북 시장에 관심이 없다고 한 것을 감안하면 180도 달라진 태도다.
소니는 오는 8월 넷북으로 불리는 저가형 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해 500달러 가격대의 '바이오W'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씨넷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오W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된 뒤 미국과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바이오W는 인텔 아톰 N280 CPU, 1GB 램, 윈도XP운영체제, 160GB HDD가 탑재된다. 10인치 크기에 두께는 1인치 정도가 될 듯하다. 해상도는 일반 넷북보다는 우수한 1천366*768 수준으로 전해졌다. 색상은 검정, 핑크, 흰색으로 출시된다.
소니는 바이오W와 관련해 다른 넷북 제품군보다는 가격대를 비교적 높게 설정했다. 이에 대해 씨넷 크레이브는 비슷한 사양의 제품이 299~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소니는 어떻게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