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분자검출검사 회사인 베레두스 연구소(Veredus Laboratories)는 국립 보건 연구소(National Public Health Laboratory)와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자사의 베레플루(VereFlu™) 칩이 세계적 유행병인 신종플루(H1N1-2009)에 감염된 임상 샘플을 성공적으로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랩온칩 플랫폼에 기반한 베레플루 칩은 인플루엔자 A 및 B 바이러스의 인간 변종을 1회 검사로 정확히 구분 및 진단할 수 있는 휴대형 랩온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칩은 다수의 신종 플루 바이러스 유전 인자들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검사 방식에 비해 훨씬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은 칩상의 마이크로어레이에 의해 구현되며, 빠르게 변종되는 것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특히 적합하다. 베레플루의 장점은 현재의 방식과 같이 여러 차례의 검사를 거치지 않고도 전염병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국립 보건 연구소 소장인 레이몬드 린(Raymond Lin) 교수는 신종플루(H1N1-2009)의 재앙으로 보았듯이, 인플루엔자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소는 싱가포르에 퍼지고 있는 인플루엔자 아류 및 변종을 규칙적으로 검사해왔다. 현재 더욱 많은 의료 연구소들이 이러한 검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찾아왔다. 싱가포르의 의료 연구소들이 세계적 유행병인 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베레두스 연구소의 CEO인 로즈마리 탄(Rosemary Tan) 박사는 우리는 자사의 독자적인 방식을 입증하게 된 조사결과에 매우 고무된 상태라며 다음 작업은 신종 플루의 변종으로 인한 약제 내성을 검사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치명적인 잠재적 변종을 물리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미세유체(Microfluidic) 사업부 총괄 본부장인 안톤 호프마이스터(Anton Hofmeister)는 세계적 유행병인 신종 플루에 맞서기 위해, ST의 랩온칩 플랫폼과 베레두스의 분자 진단 전문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을 구현하게 되었다며 검사결과를 통하여 분자 진단 분야에 대한 양사의 공동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베레플루의 상용화를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