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일본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와까루테레비’에 출연, PC와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한 위협과 방어책 등을 설명했다고 2일 밝혔다.
'와카루테레비'는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 등이 다수 출연하여,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해주는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안랩은 방송에서 휴대폰 바이러스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사용자 모르게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개인정보를 빼내기도 하며, 심지어는 도청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경고했다.
또한 웹사이트, 이메일 접속만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불특정 다수에게 상품 안내 메일이 계속 발송되거나 은행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백신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랩 일본법인 야마구치 이치로 법인장은 “일본 공중파 방송의 황금 시간대에 출연해 보안전문기업으로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서도 안랩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