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총 100만7천대를 판매, 사상 첫 월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G전자는 1일 자사가 6월 한달간 국내 시장에서 총 100만7천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도 33.2%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6월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는 303만1천대로, 각 제조사들의 전략모델 출시와 시장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월 260만5천대 대비 16%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이래 30% 선을 유지하던 시장점유율도 33.2%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2009년 상반기(1~6월) 누적 점유율도 3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호조의 일등공신은 올 상반기 나란히 출시한 쿠키폰과 롤리팝폰. 지난 3월 출시한 쿠키폰은 최대 일 개통 1만1천대를 기록하며 누적공급량 48만대를 돌파했다.
롤리팝폰 역시 3월에 출시됐으며, 하루 최대 7천500대 개통기록을 세웠다. 롤리팝폰은 누적 36만대가 공급됐다. 지난 2007년 5월 출시된 와인폰도 누적 185만대를 돌파하며 200만대 고지를 눈앞에 뒀다.
LG전자 측은 이 같은 실적호조의 배경은 고객군을 다양하게 세분화하고 제품개발과 마케팅까지 이들의 성향과 일치시킨 'CYON 세그먼트 마케팅'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