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은 카운트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의 새로운 모드인 ‘좀비연합모드’를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카스온라인의 새로운 모드인 ‘좀비연합모드’가 공개된다. 지난해 좀비 모드를 공개하면서 1인칭 슈팅 게임(FPS)의 색다른 열풍을 불러왔던 카스온라인은 올여름 ‘좀비연합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좀비연합모드’는 기존의 술래잡기에서 벗어나 인간과 좀비가 같은 팀을 맺고, 테러리스트와 대테러리스트로 나뉘어 전투를 펼치는 새로운 게임 방식이다.
특히, ‘좀비연합모드’는 플레이 도중에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물론 인간과 좀비의 능력을 활용한 전략플레이 등 보다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 측은 “‘좀비연합모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의 팀데스매치 모드가 처음으로 등장하지만 이후엔 섬멸, 점령, 깃발 뺏기와 같은 더욱 다양한 모드의 맵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게임 중간에 등장하는 아이템의 종류도 더욱 다양하게 추가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온라인 FPS의 색다른 모드들을 만들어 나갈 카스온라인의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좀비와 인간이 한팀으로?
기존 ‘좀비모드’와 ‘좀비연합모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테러리스트와 대 테러리스트가 다시 대치 상황으로 돌아가면서 좀비와 인간이 한 팀을 이룬다는 것이다.
‘좀비연합모드’는 내달 초 팀데스매치를 기반으로 공개되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좀비연합모드’ 기반의 다양한 방식의 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좀비연합모드’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좀비 진영은 기존의 좀비(일반, 라이트, 헤비, 사이코)와 새롭게 추가되는 ‘부두 좀비’를 선택할 수 있다. 인간 진영은 기존의 총기를 모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롭게 추가되는 ‘M134 미니건’ 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인간은 더 이상 좀비의 공격으로 인해 좀비가 되지 않는다.
■일반 FPS의 데스매치와는 다르다
이번 ‘좀비연합모드’가 단순히 상대편을 많이 죽이는 팀데스매치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근접 클래스인 좀비와 장거리 클래스인 인간이 합쳐져 전방에서는 좀비가, 후방에서는 인간이 서로 팀워크를 맞춰 싸우는 방식으로 근접전과 장거리전이 합쳐져 있다. 이 때문에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도 게임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게 됐으며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다.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플레이를 즐겨라
좀비 연합모드에서는 기존의 좀비모드에서 등장하던 모든 좀비들과 새롭게 추가된 부두 좀비가 등장한다. 각 클래스의 능력들도 연합모드에 맞게 수정되어 체력, 공격력, 스킬의 능력들도 변경됐으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각 클래스는 아래와 같다.
■아이템을 사용하라
좀비연합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은 바로 아이템 상자다. ‘좀비연합모드’의 보급상자는 인간과 좀비에 관계없이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등장하는 아이템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져 전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이템의 사용은 ‘E’키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신과 아군에게 도움이 되거나 적에게 피해 혹은 방해를 주는 아이템, 아군과 적군 관계 없이 피해를 주는 아이템들로 이루어진다.
아이템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휴대하여 들고 다닐 수 있다. 사용자는 클래스의 선택과 함께 적재적소에 획득한 아이템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라이트 좀비는 은신 스킬과 함께 ‘공격 데미지 3배 + 스피드 UP’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은신의 단점인 느린 이동속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공격 데미지가 더욱 높아져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일 수 있다. 게다가 보급상자가 많은 지역에서 아이템을 연달아 획득 시,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콤보를 사용할 수 있어 좀비 모드에선 느낄 수 없는 짜릿함을 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