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스마트카드, 외국인이면 T머니가 '무료'

일반입력 :2009/06/28 14:09

김효정 기자

KT(대표 이석채)와 한국스마트카드(대표 박계현)는 인천·김포공항 입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티머니(T-money)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 서비스도 함께 안내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SHOW 글로벌 로밍서비스와 티머니 및 인터내셔널택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6월말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위치한 SHOW 글로벌 로밍센터에서 임대폰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은 3천원이 충전된 휴대폰 고리형 티머니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티머니 카드 사용한 외국인은 임대폰 반납시에 함께 반납하면 된다.

티머니카드는 공항버스를 포함한 버스·지하철·택시 등의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편의점, 자판기, 고궁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재충전이 간편하다.

또한 로밍센터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서울시 관광택시인 ‘인터내셔널 택시(International taxi)’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내셔널 택시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서울시 공식지정 외국인 택시서비스다. 영어와 일어 회화에 능통한 운전기사들이 친절하고 다양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용 콜센터(1644-2255)와 홈페이지(www.intltaxi.co.kr)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공항 영접과 환송 서비스, 관광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KT 김훈배 메세징로밍사업담당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들이 국내 여행과 비즈니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SHOW 글로벌 로밍서비스와 인터내셔널 택시, 티머니 서비스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외국인들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함께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