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에서 '옴니아'의 온라인 바이럴 동영상 '언박싱(Unboxing)'이 Cyber(인터넷)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언박싱(Unboxing)'은 제품을 구입한 후 개봉해 부속물을 확인하고 실제 이용하는 모습까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최근 신세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착안한 바이럴 동영상이다. 한 남성이 소포로 배달된 옴니아 박스를 열자 뜻밖에 난쟁이들로 구성된 밴드가 튀어나와 삼성 스마트폰 옴니아를 소개하고 구입을 축하해 주는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8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3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에는 86개국에서 2만2천652편의 작품이 올라와 TV광고(Film), 인쇄(Press), 옥외광고(Outdoor), 인터넷(Cyber) 등 총 11개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