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옴니아' 광고, 칸광고제 인터넷부문 은상

일반입력 :2009/06/26 09:39

이설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광고제인 '칸 국제광고제'에서 '옴니아'의 온라인 바이럴 동영상 '언박싱(Unboxing)'이 Cyber(인터넷)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언박싱(Unboxing)'은 제품을 구입한 후 개봉해 부속물을 확인하고 실제 이용하는 모습까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는 최근 신세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착안한 바이럴 동영상이다. 한 남성이 소포로 배달된 옴니아 박스를 열자 뜻밖에 난쟁이들로 구성된 밴드가 튀어나와 삼성 스마트폰 옴니아를 소개하고 구입을 축하해 주는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8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3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에는 86개국에서 2만2천652편의 작품이 올라와 TV광고(Film), 인쇄(Press), 옥외광고(Outdoor), 인터넷(Cyber) 등 총 11개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