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이번 주 출시될 아레나폰(LG-LU9000)과 이달 말 출시될 2세대 햅틱폰(SPH-W8550)을 통해 구글웹상의 지도서비스를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구글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구글과의 제휴를 통한 LG텔레콤의 지도서비스는 국내지역 및 해외지역의 ▲위성지도 ▲이미지맵 ▲해외 100여 개 도시의 스트리트뷰 등을 보여준다.
또한 길찾기 기능으로 구글 지도검색 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검색한 목적지의 주소와 위치 정보 ▲ 목적지까지 대중교통편으로 가는 방법 ▲목적지에 바로 전화걸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LG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아레나폰의 경우 대기화면 상에서, 2세대 햅틱폰은 위젯 또는 마이메뉴에서 각각 구글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된다. LG텔레콤은 앞으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3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WVGA급(800*480픽셀)의 고화질 휴대폰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대폰을 통한 구글지도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OZ가입자는 1GB내에서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OZ 비가입 고객은 월 3,000원의 ‘맵요금제’로 구글지도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단, 맵요금제는 지도보기에만 적용되므로 목적지의 웹페이지나 고객리뷰 등 구글웹을 통한 웹서핑 이용시에는 0.5킬로바이트(KB) 당 0.25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상민 LG텔레콤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 포털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유선인터넷상의 유용한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