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터치전용 3D UI 내놓는다

일반입력 :2009/06/24 10:15

이설영 기자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스카이가 터치전용 차세대 3D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오는 7월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

스카이는 지난 2년간 3D UI인 '트루모션(TruEmotion)'을 준비했드며, 오는 7월 'IM-R470S'를 통해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TruEmotion'은 '진정한 모션, 진정한 감성(True Motion & True Emotion)'을 의미한다.

트루모션은 사용자를 진정으로 배려한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지향했다. 특히 VGA급 3.2인치 대화면에서 구동돼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고 메뉴 선택 시 3D 큐브의 움직임이 시원스럽고 시각적으로 쉽게 인지될 수 있도록 더 넓고 깊은 UI환경을 제공한다.

트루모션은 특히 내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상황에 맞는 메뉴만을 최적화해 보여준다. 휴대폰의 다기능화로 인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복잡한 선택의 단계를 거쳐 찾아내야 하는 기존 UI와 달리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기능만을 쉽고 간단하게 제공해준다. 즉, 휴대폰이 일방적으로 제시한 메뉴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는 UI가 제공되고 사용자가 실행하는 양방향 환경을 갖췄다.

또한 기존 스카이 휴대폰에 일관되게 적용됐던 4방향 UI를 트로모션은 계승·발전시켜 3D 큐브 각 면에 'SKY매니저, SKY미디어, 전화부, SKY다이어리'를 그대로 적용했다. 터치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보다 빠르고 재미있게 자신이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

팬택계열은 측은 트루모션에 적용된 4방향 입체 메뉴가 사용자 동작에 빠르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반응해 다양한 터치폰의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트루모션은 특히 역동적인 사용성을 강조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면전환 효과. 현재 보이는 화면 위에 다른 공간을 이용한 입체적인 화면전환을 구현, 사용자의 감성이 접목된 다이내믹한 화면전환을 표현한다.

또한 사용자가 휴대폰 화면과 만나는 순간(LCD를 터치하는 순간)을 기존의 단순 터치뿐 아니라 드래그&드롭 등 다양한 동작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트루모션을 적용한 IM-R470S는 정전용량 방식이 아닌 저항막 방식을 적용, 모든 터치에 반응할 수 있게 했다. IM-R470S는 7월 중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