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소셜네트워크 ‘트위터’에 박수를 보냈다. 소통과 표현 자유를 위한 중요 수단이라고 추켜세웠다.
클린턴 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서 “세계인들이 트위터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통 자유를 미국은 강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란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분석했다. 이란에서는 대통령 선거 부정과 관련해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공권력이 외신 취재조차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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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란 국민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비인도적인 시위진압 과정을 세계에 알리는 중이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이란인들이 시위 현장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15일로 예정됐던 트위터 시스템점검 일정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