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선도기업 퀄컴은 퀄컴코리아 사장 겸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직에 차영구 박사를 임명한다고 2일 밝혔다.
퀄컴의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징 왕 총괄 부사장은 하이테크 산업을 비롯해 학계 및 한국 정부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차영구 박사를 퀄컴 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맞이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국의 통신 시장은 퀄컴 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차영구 박사의 임명 역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이번 퀄컴 코리아 사장 인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징 왕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퀄컴의 CDMA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 중 하나이며, 고객사와 협력사의 관계 뿐 만 아니라, 한국 정부와의 강한 유대관계는 전세계 무선 통신 산업 성장 촉진에 일조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징 왕 총괄 부사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무선통신 시장에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공헌 한 김성우 박사께 감사 드린다며 김성우 박사의 리더십과 우호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 증진을 통해, 한국 시장은 전세계에서 강력한 CDMA 시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 우리는 김성우 박사께서 인생의 새 장을 성공적으로 맞이 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차영구 박사는 앞으로 도진명 한국·대만·일본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사장 겸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과 긴밀한 협력 하에 퀄컴코리아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차영구 박사는 현재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의 객원교수 및 한미협회의 사무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앞서 팬택의 상임고문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차영구 박사는 2001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국방부 정책실장직을 역임하였으며,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