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자회사로 DBMS 티베로 개발을 담당하는 티맥스데이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자공시를 통해 회사 상황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티맥스데이타는 지난해까지 직원 31명, 매출액 11억원, 순이익 1억원 수준이다.
티맥스데이타는 28일 증권신고서 발행, 29일 정정 공시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자공시시스템에 개제했다.
티맥스데이타는 티맥스소프트 상장을 앞두고 자본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번 주식 발행수는 124만주, 액면가액 500원에 모집가액은 2만원이다. 모집 총액은 250억원 수준으로 잡고 있다.
티맥스데이타 주식 공모는 티맥스소프트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문진일 티맥스소프트 사장을 배롯해 1,622명의 직원들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적게는 500만원부터 돈이 모였다. 티맥스소프트 박용연 부사장이 6억원, 3만주로 이번 공모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받았다.
티맥스데이타 주식 공모로 얻어진 자본은 차입금 상환, 계열회사 대여, 연구개발 투자, 시설투자, 기타 운영자금 등의 순으로 중요도를 두고 사용될 예정이다.
티맥스데이타는 공시를 통해 차입금 상환에는 5억6,000만원이 사용되고 1,500만원은 OS 판매 회사인 티맥스코어에 대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티맥스데이타는 당장 이번달 말 한국씨티은행 차입금 3억5,000만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이 지원되는 티맥스코어는 직원수 250명이며 지난해 매출 규모는 7억5,000만원 수준이다.
50억원은 연구개발비로, 30억원은 시설투자에 사용된다. 영업비, 판관비 등 14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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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시에서 확인된 티맥스데이타의 매출 규모는 11억원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매출과 함께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티맥스데이타는 DBMS의 개발을 맡고 있으며 영업은 티맥스소프트가 담당하는 구조다.
티맥스데이타 인력은 총 29명으로 이중 2명만이 관리직이고 나머지는 연구 인력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인당 평균 임금은 1,543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