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안랩) PC백신 ‘V3’가 오는 6월1일 개발 21주년을 맞는다.
안랩은 1988년 6월 안철수 현 카이스트 교수가 바이러스 ‘브레인’ 치료를 위해 개발한 ‘백신(V3의 옛 이름)’이 21번째 생일을 맞는다고 29일 밝혔다.
‘V3’라는 이름은 1991년 바이러스 ‘미켈란젤로’가 유행하면서 얻은 대중적 인지도와 함께 생겨났다. 이후 V3는 한국 백신시장서 50% 점유율을 삼키며 명성을 다졌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다.
안랩은 V3가 지난 21년간 누적 매출 3,612억원, 기능 갱신/개발에 투입한 누적인원 3,400여명, 해외 수출 50개국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V3가 세계 보안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