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업체 넷앱이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중복제거)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 데이터도메인을 1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넷앱은 자사 글로벌 영업 채널을 통해 데이터도메인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데이터도메인 제품과 넷앱 VTL 라인업은 테이프 백업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도메인은 2008년 2억7,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성적표다.
몇년전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한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은 스토리지 업계에서 유망한 신규 시장중 하나로 꼽힌다. 같은 데이터가 중복돼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며 백업 솔루션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