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170억규모 전자금융 사업 발주

일반입력 :2009/05/14 15:24    수정: 2009/05/14 15:33

송주영 기자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이 대폭 개선된다. 전자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DB가 개선된다. 보안 솔루션도 강화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14일 새로운 전자금융 패러다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년간 운용해온 전자금융시스템의 성능을 대폭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총 1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다음 달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1월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우정사업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전자금융시스템 성능개선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한 제안요청서를 공개한 바 있다. 입찰 발주는 14일 이뤄질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번에 실시하는 성능개선 사업은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의 노후 장비와 일부 단종된 장비의 교체 및 개선·보완 ▲채널통합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및 DB 개선·보완 ▲전자금융시스템의 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보완 등이다.

남궁 민 본부장은 “우체국 전자금융시스템의 성능 개선사업이 마무리 되면 다양한 전자금융서비스와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 조기 집행으로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 관련사업을 우정사업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나랑장터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