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공룡' 오라클이 또 하나의 SW업체를 집어삼켰다. 이번에는 가상화였다.
오라클은 13일(현지시간) 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 버추얼아이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추얼아이언은 주로 중견중소기업(SMB)들을 상대로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가상화 플랫폼은 오픈소스 가상화 기술 젠(XEN) 하이퍼바이저에 기반하며 '업계 최강' VM웨어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독자적인 가상화 플랫폼을 갖고 있는 오라클은 버추얼아이언 인수로 VM웨어를 상대로한 추격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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