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N이 온라인 커뮤니티 ‘쿠루루’ 서비스를 접는다.
NHN은 지난 11일부로 쿠루루의 신규 회원 등록을 차단했으며, 11월30일까지 서비스를 완전히 닫는다고 12일 밝혔다.
NHN이 일본서 2005년 선보인 쿠루루는 블로그와 메신저를 조합한 커뮤니티 서비스다. 일본 내 한게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했지만 ‘믹시’ 등 현지 강자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는 평이다.
NHN 일본 법인은 “쿠루루를 존속시킬 모든 수단을 검토했지만 어렵다고 결론을 냈다”며 “경기침체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고 밝혔다.
NHN은 쿠루루 회원들의 콘텐츠를 백업할 툴을 6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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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최근 한국에서도 네이버툰, 포토매니저, 포토스트리트 등을 연달아 종료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