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 업체 시트릭스시스템스는 7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가상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이언트SW '시트릭스 리시버'을 공개했다.
시트릭스 리시버는 무료로 제공된다.
'시트릭스 리시버'는 마치 위성이나 케이블 TV 수신기처럼 간단한 설치를 통해 사용자가 PC, 애플 맥, 스마트폰, 넷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가상 데스크톱이나 가상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해 쓸 수 있도록 해준다.
'시트릭스 리시버'를 설치하면 사용자는 사무실에서는 PC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하고 집에서는 노트북으로 외부나 이동 중에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간과 장소, 기기에 제한 없이 가상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트릭스는 또 엔터프라이즈형 앱스토어 '시트릭스 대즐'(Dazzle)도 함께 발표했다.
'시트릭스 대즐'은 기업내 직원들이 자신들이 원할 때 원하는 데스크톱이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스토어 방식 서비스로 애플 아이튠스에서 원하는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내려받아 쓰는 것과 유사하다.
사용자는 대즐을 컴퓨터에 설치해 두면 기업용 오피스 프로그램, 기업 메신저 등 시트릭스 젠앱, 시트릭스 젠데스크톱으로 전달되는 가상 애플리케이션을 스스로 검색,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IT팀의 경우 '시트릭스 머천다이징 서버'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송할 가상 애플리케이션, 가상 콘텐츠 혹은 추천 애플리케이션 항목 등을 설정해 두면 된다.
시트릭스 리시버는 PC, 노트북, 넷북, 씬 클라이언트 등 윈도 기반 기기에서 무료로 쓸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용 리시버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트릭스 대즐'은 시트릭스 리시버에 통합되어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