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픈마켓 G마켓이 덩치는 커졌으나 수익은 줄어든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G마켓은 올 1분기에 영업이익이 71억원, 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똑같이 기록한 103억원 대비 각각 31%와 6% 줄어든 수치다.
이베이 딜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91억원, 순이익은 113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 대비 11% 늘어났다. 거래 수수료 매출은 전년 동기 368억원 대비 9% 증가한 400억원, 광고 및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278억원에서 15% 늘어난 3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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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총 거래액은 1조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9,334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4월 현재 1,612만여명이 G마켓 회원으로 있다.
구영배 G마켓 대표는 “1분기 성장세가 비교적 늦게 시작됐지만 3월 월 최고 거래액을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