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미래기업이 해야할 세가지 숙제

일반입력 :2009/04/28 16:29    수정: 2009/04/28 16:42

황치규 기자

미국 IBM이 '미래의 기업'을 주제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약 90시간 이상 온라인 상에서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한 ‘이노베이션 잼 2008'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잼 참가자들은 전세계적 경제 위기아래에서 미래 기업이 즉시 시행해야 하는 세가지 항목으로 ▲강화된 투명성 추구와 이를 통한 성장 ▲회사 전반적 운영에 있어 효율성 향상 ▲경제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개념을 갖춘 기업가 정신의 확대를 꼽았다.

미래 기업의 비전 실현 위해 ▲지능형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조직 내 변화에 대한 갈망 육성 ▲실패 프로젝트의 데이터베이스화 및 활용 ▲고객이 원하는 아이디어와 제품에 대한 투자 ▲고객참여를 위한 제품 디자인 ▲브랜드에 영향을 주는 고객의 참여 유도 ▲정교한 위기 분석 및 모델링 도구 개발 ▲필요한 인재의 적시적소 공급 ▲개인정보 클라우드의 실현 ▲문화적 차이 극복을 위한 가상 세계 ▲지속 가능성 평가 시스템을 통한 책임감 ▲성장시장의 중요성 ▲새로운 방법을 통한 환경 문제 복구 ▲개인 운동 에너지의 잠재력 활용 등 14가지 핵심 방안도 소개됐다.

IBM은 "잼 참가자들은 상호 연결되고 의존성이 높아진 세계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보다 좋은 시스템으로 개선해가는 것을 일관된 목표로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참가자중 32%가 참여한 주제인 '변화에 대한 갈망'에서는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하고, 변화에 대한 갈망이 넘치는 조직을 육성하며, 실패 사례에 대한 DB를 통해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또 논의 일환으로 사람과 시스템 요소간 상호 연결성을 강조하고 정보간 연결 부족을 지적했다고 IBM은 덧붙였다.

IBM에 따르면 ‘이노베이션 잼 2008’에는 각계 전문가와 IBM 직원을 포함한 20개 산업분야 1,000개 이상의 회사에서 9만 명 이상이 로그인, 3만2,000건 이상의 게시물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 및 태평양(31%), 북미(23%), 유럽과 중앙아시아(21%), 남아시아(15%), 중남미(9%) 지역 순으로 참가가 이뤄졌다.

'이노베이션 잼 2008'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IBM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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