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터치·닌텐도DS, '와이브로' 접속한다

일반입력 :2009/04/26 14:14

이장혁 기자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IT기기 개발 전문회사인 인터브로와 함께 각종 와이파이(Wi-Fi) 기기로 와이브로 이용을 가능케 하는 무선 공유기 ‘에그(eg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그(egg)는 휴대형 무선공유기로서, 와이파이 기기를 와이브로망에 접속시킨다. 즉 특정 지역에만 설치된 와이파이존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아이팟 터치, 닌텐도DS, PMP, 노트북 등 와이파이 기기 사용자들은 와이브로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최장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된 에그(egg)는 최대 3회선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운영체제의 제한이 없어 와이파이 기기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말 가격은 22만원(VAT 포함)이며 ‘무제한50’ 요금제(월 27000원/50GB)를 이용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월 19800원의 ‘무제한30’ 요금제(월 19800원/30GB)를 선택하면 10만원을 할인 받는다.

‘에그’는 4월말, 테크노마트 등 대형전자상가의 와이브로 전문매장 및 와이브로 홈페이지(www.ktwibro.com)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KT/KTF 대리점과 애플 전문 매장인 에이샵(삼성동), 프리스비(명동)에서는 5월초부터 판매하게 된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강국현 상무는 “노트북, 와이브로폰 등 와이브로 단말에 한정된 와이브로 서비스를 와이파이 단말로 확대하고 고객층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