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인터넷전화서비스 스카이프의 공동 창업자 두 사람이 스카이프를 되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뉴스가 뉴욕타임스 기사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 니클라스 젠스트롬과 야누스 프리스는 지난 2005년 이베이(eBay)에 약 26억달러 받고 스카이프를 매각했다. 뉴욕타임스는 젠스트롬이 여러 투자 회사와 접촉, 스카이프 재인수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젠스트롬은 스카이프를 매각한 후, 벤처캐피털회사 아토미코(Atomico)를 설립했다.
스카이프에 따르면 스카이프 등록자는 이베이가 지난 2005년 인수 당시 5,400만명이었으나 현재 4억 5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베이는 주력 사업과 스카이프간에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베이 최고 경영책임자(CEO)도 여러차례 스카이프를 적정가격에 매각할 의사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니클라스 젠스트롬과 야누스 프리스는 20억달러에 스카이프를 되사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