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캐스트 3개월, 수혜자는 누구?

일반입력 :2009/04/07 14:56

황치규 기자

업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예상대로 언론사 사이트 트래픽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시장 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따르면 2009년 1분기 월평균 방문자수는 조인스닷컴이 1,80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선닷컴(1,638만명), 한국아이닷컴(1,635만명)이 뒤를 이었다. 톱3 사이트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45.0%, 86.0% 증가한 것이다.

방문자수 증가는 중소규모 사이트로 갈수록 더욱 크게 나타나 미디어오늘, 프레시안, 와우넷와 같은 사이트는 2009년 1분기 방문자수 증감률이 900~1,000%에 육박했다고 메트릭스는 설명했다.

뉴스캐스트를 통해 미디어 사이트로 유입한 이용자의 유입 직후 이동 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두번째 페이지 평균 체류율(2nd-page)은 47.0%, 세번째 페이지(3rd-Page)는 29.4%, 네번째 페이지(4th-Page)는 18.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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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뉴스캐스트 이용자 절반 이상이 클릭한 미디어사이트 기사페이지만 보고 다른 사이트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상위 톱10 미디어사이트 뉴스캐스트 이용자 체류율(2nd-Page)은 머니투데이(86.9%), 조인스닷컴(67.6%), SBS(64.7%), 한국아이닷컴(62.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