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운영체제(OS)인 ‘윈도7’의 다운그레이드 선택사항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씨넷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MS는 ‘윈도 비스타’의 다운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윈도7’으로 까지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예상되는 시스템 수요를 토대로 PC메이커가 출시이전에 다운그레이드한 머신을 출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PC메이커가 ‘윈도비스타’에서 ‘윈도 XP’로 다운그레이드된 머신을 출하할 수 있는 것은 특정 고객으로부터 명확한 요청이 있는 경우로 한정돼 왔다.
MS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윈도7’으로 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윈도 비스타’뿐만이 아니라 ‘윈도XP’로도 OS를 다운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MS는 윈도7의 다운그레이드 정책이 명확하게는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윈도XP’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인정한 이외는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씨넷뉴스는 이러한 권리가 ‘윈도7’의 Ultimate버전과 Professional버전에 한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