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정보시스템 감리의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감리가 국가정보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음에도 현행 체계로는 최근 새롭게 대두된 융합·유비쿼터스 등 신기술 발전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정보사회진흥원은 감리 품질 개선을 위해 ▲감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유지를 위한 계속교육 ▲우수 감리 인력 선발을 위한 감리 시험 단계적 강화 ▲관련정책 체계화를 통한 품질 관리 강화 ▲감리경력 및 교육이력 등의 정보관리 강화를 통한 인적자원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감리 인력의 전문성이 감리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분석, 감리 시험과목 개편과 계속 교육 강화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대책들은 즉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최신 기술 동향과 전자정부 공통 표준·정책 등을 올해 실시하는 계속교육과 시험에 반영하고, 계속교육 이수 실적을 제안서 평가 점수에 반영함으로써 그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계속교육은 감리 인력의 지속적인 신기술 습득을 돕기 위한 교육으로 필수과정과 선택과정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필수과정은 국가정보화 정책 측면에서 중요한 법령이나 표준 등에 대한 교육으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직접 교재를 개발하고, 감리협회와 협의를 거쳐 위탁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선택 과정은 주로 전문 분야별 기술교육이나 최신 기술에 대한 교육으로 민간에서 실시 중인 교육 중에서 적합한 교육을 선별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올해 계속교육 필수과정은 5월부터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