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일본 법인인 넥슨재팬이 지난 1일 사명을 넥슨으로 변경 했다.
넥슨은 일본내에서 넥슨재팬을 홍보하기 위해 광고 단가가 비싼 잡지보다는 지역 TV광고를 위주로 진행해 왔다. TV광고를 통해 그 동안 넥슨 재팬이라는 문구보다 시청자가 기억하기 쉽게 ‘넥슨’이라는 광고를 진행해온 것.
이로 인해 일본 시청자이 넥슨이라는 브랜드를 넥슨재팬이라는 사명보다 친근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광고 문구에 등장하지 않는 ‘재팬’이라는 명칭을 버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또한 넥슨이라는 통합 사명을 사용함으로서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것이 향후 넥슨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삼성을 일본에서 삼성재팬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라며 “넥슨이 지속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넥슨 재팬의 사명을 변경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넥슨재팬이 회사명이 바뀌어도 기업의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 홀딩스가 넥슨재팬을 소유하고, 넥슨재팬이 넥슨을 소유하는 지배구조는 유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