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총서 ‘회사분할’ 통과

일반입력 :2009/03/30 14:19

김태정 기자

국내 인터넷 기업 1위 NHN이 물적분할 된다.

NHN은 30일 오전 성남 산업진흥회관서 열린 주주총회서 회사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N은 온라인 광고와 인프라 부문을 담당할 신설법인 ‘NHN IBP’를 설립하게 된다. 신설법인은 자본금 50억원, 총자산 2,184억원(지난해말 기준)으로 5월1일 분할 등기 예정이다.

NHN은 이어 오후 이사회를 열어 최휘영 현 대표를 신설법인 대표로 옮기고, 신임 대표로 김상헌 경영본부장을 임명키로 했다.

NHN은 회사 분할을 통해 경비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추구, 경기침체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10년을 이끌 새 성장동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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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대표는 최근 간담회서 “신설법인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히트 상품을 만들어보이겠다”고 밝혔다.

NHN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 임기 3년이 만료된 창업자 이해진 사내이사와 김기석, 부경훈 사회이사도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