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듬스테이션’, 이통사 인기몰이

일반입력 :2009/03/27 10:53

모바일 리듬액션게임인 ‘리듬스테이션’이 각 이동통신사 모바일 다운로드 상위권 순위에 오르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3주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어 경쟁게임인 리듬스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에이엔비소프트(대표 최동완)가 제작한 ‘리듬스타’는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픽토소프트(대표 김세훈)가 서비스하고 바이코어가 제작한 ‘리듬스테이션’은 이동통신사인 SKT, KTF에 지난 2월 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LGT는 이보다 늦은 지난 3월 20일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SKT 3월의 킬러게임’과 ‘KTF 3월의 전략게임’으로 선정됐으며 26일 현재 SKT와 KTF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리듬스테이션’의 초반 인기몰이 요인으로 기존 모바일 리듬액션게임과 차별되는 자동 싱크 시스템과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꼽고 있다.

자동 싱크 시스템은 사용자 단말기와 게임 키노트의 타이밍을 맞추는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게임을 시작하면 자동 싱크 시스템이 각 단말기에 맞게 최적화를 시켜준다. 리듬게임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싱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또한 리듬스테이션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사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게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기 때문.

사용자는 ‘리듬스테이션’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해 각종 이펙트 및 스피커, 스킨 등을 새롭게 꾸밀 수 있으며 별도 아이템을 구매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 배경 선택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게임 플레이 중 획득한 큐빅으로 아이템 등을 구매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리듬스테이션’은 총 5가지 플레이 모드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난이도를 선보였으며 최신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듬스테이션’의 초반 인기몰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리듬스테이션은 리듬액션게임의 특징 및 전통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게임 중 하나다”며 “이러한 전통성을 토대로 차별화되는 게임요소와 최적화된 자동싱크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성적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